자연휴양림에서 검마산을 오르다.

2011.6.19.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의 1박2일...

푸른 숲과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이 좋아 휴...휴...휴...마음과 몸이 함께 쉬고 또 쉰다.

 

 

 

우리부부는 산림문화휴양관2층 전나무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건물이 낡았고...창문이 조망권을 막고 있고...물사정이 좋지 않았지만...숲속에서의 휴식이라는 취지에는 딱 맞는 곳...

 

휴양관 베란다에서 아침을 맞이하다.

 

휴양림내에는 잦나무숲이 있고...

 

 

소나무숲이 울창한 산림욕장이 있다.

 

 

휴양림내에는 숲 탐방로가 있고 검마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우리는 등산을 하기로...

 

검마사터 가는 길...

 

 

검마사터에는 도성사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스님이 없는 절이라고...법당을 참배하고...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부도2기가 있다는 사실은 산을 내려 오면서 알았다.

 

 

그 숲에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등산은 보너스다.

 

편안한 숲길을 지나고 다소 경사진 소로를 따라 올라가니 임도...

 

밤나무가 죽어서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임도에서 좌.우 어느 쪽이든 정상으로 연결 되지만...편안한 길은 우측 임도를 따라서 임도삼거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

 

임도에서 일월산이 멋지게 조망되고...

 

임도에서 정상으로 가는 1km의 능선길은 낙동정맥길인데 참나무숲이 아름다운  길이다.

 

ㅎㅎㅎ...정상에는 표지석도 없고...이렇게 엉성한 이정표 하나...

 

그러나 정상에서는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되고...

임도삼거리로 내려오면 휴양림으로 연결되는 또 다른 등산로이정표가 있다.

우리는 빠듯한 일정상 왔던 길을 되돌아 하산...

우리부부만이 바람소리를 벗삼아 걸었던 호젖한 숲속여행...유명산보다는 무명산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