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안적사 도보순례

2010.3.7

 

부산 해운대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기장군 기장읍 내리 692번지 앵림산 안적사를 도보순례하기로 한다. 기장읍내에서 기장대로를 따라 송정방향으로 가다가 내리 주공아파트 직전에 우측으로 안적사 표지판을 보고 진입한다.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고속도로 다리아래 공터에 주차를 하고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다.

(기장대로 입구에서 안적사까지 4km)

 

내리마을과 안적사 갈림길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안적사 표지판을 보고 조금 가면 도로공사중으로 진입금지 표시가 있고 우회로 표시가 있다. 우회로를 따라 가면 삼거리길이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간다.

(우측길은 내리마을에서 넘어오는 길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내리마을을 통과하여 넘어와도 된다.)

 

길은 좁은 비포장길인데 내리저수지를 지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앵림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중간 중간에 안적사 표지판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지만 이렇게 걸어서 순례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기장대로 입구에서 걸어서 1시간 거리)

 

 안적사 300m전방에서 기장 수령산으로 가는 등산로 표지판이 있고 안적사 원통문 입구에서 우측으로 반송으로 넘어가는 도로 표지판이 있는데 '반송 2km'라고 표시되어 있다.  또한 원통문 입구에서 일주문이 아닌 차량통행길로 올라가면 '반송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안적사는 앵림산 중턱에 위치하여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으며 기도하기에 아주 좋은 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