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암 소개글 - 일출암 홈피에서
은 의상 대사가 태백산에서 수행 정진하시다 발견하고 창건하신 절로서 산사의 일출이 장광을 이루기에 의상 대사가 절 이름을 일출암이라 지었습니다.
저 멀리 태백산맥이 일자로 남쪽을 향해 달리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괴고 있고 그 위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은 환희에 가득찹니다. 고즈넉하고 조그마한 산에 이런 풍광을 간직한 절이 있다는 자체가 놀랍고 신비롭기만 합니다.
작은 암자는 우리에게 적막과 고요, 세속의 번뇌를 다 씻어 버릴 것 같은 느낌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낙조대가 있어 소백산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일몰의 광경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면 소백산이 동남으로 달리고 있고 그 일자로 벌어진 소백산 위로 황홀하기까지한 일몰이 펼쳐집니다. 참으로 봉두산 일출암은 의상 대사가 창건한 절답게 아침 저녁으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내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일출암 가는 길
(순례기록)
안동에서 영주방향으로 국도를 따라가다가 봉화방향으로 가면 안동, 영주, 봉화방향으로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예고개가 있다. 예고개에는 옛고개주유소가 있는데 일출암으로 산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는 길이 옛고개주유소 뒷편으로 나 있다. 주유소 뒷편 과수원사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측으로 산길이 보인다. 호젖한 오솔길을 따라 약30분정도 걸어가면 고개마루가 나오는데 일출정이 보이고 고개너머에 일출암이 있다.
일출정에서는 소나무에 가려 이름처럼 일출이 잘 보일 것 같지 않다. 다만, 서쪽으로 사야가 확 트여 일몰이 잘 보일 것 같다. 오히려 일출은 일출암에서 동쪽으로 시야가 확 트여 잘 보일 것 같다.
일출암은 의상대사가 잡은 터여서 인지 절터가 아주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금오선원의 규모에 비해 아주 작은 크기의 대웅전에 들어가니 쥐가 법당 바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는데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쥐똥도 있고...
대웅전 윗쪽에 삼성각이 있고 뒷편에는 새롭게 조그만 전각이 세워져 있다. 한마디로 일출암은 예고개에서 걸어 올라가는 오솔길의 호젖함과 일출암 대웅전의 난장판의 기억이 혼재되어 씁쓸한 참배길이 되고 말았다.(2009.11.28일)
옛고개주유소안으로 들어가면 뒷편으로 과수원길이 있다. 안내표지판은 없다.
예고개에서 일출암 가는 길
일출정 - 정동진보다 앞서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선원 - 템플스테이 공간으로 지어진 듯하다.
쥐들로 인해 난장판이 된 법당바닥
허물어져 가는 종각
일출정으로 마중 나온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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