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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바래봉...
추억으로 남았다.
남원 봉화산 철쭉산행을 마치고,
오후 늦은 시간에 올라 간 해질녘의 바래봉...
인적이 끊어진 팔랑치에서 바람과 함께 맞이한
철쭉꽃과 운봉들녘 그리고 석양의 아름다움...
취불귀(醉不歸)...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했었지만.
결국엔 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산을 내려온다.
어머니를 모신 일가족이 커다란 베낭을 메고
야영을 하러 바래봉으로 올라온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머물 곳을 아는 멋진 가족이다.
문득, 오래전 겨울...
눈덮힌 바래봉에 올라 눈썰매 타던 때가 생각난다.
바래봉 팔랑치의 사진을 보며 잠시 추억에 잠겨본다.
2009.5월 어느날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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