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속리산둘레길(보은길2, 말티재 넘는 길)> 걷기여행(1부)

행운57 2018. 7.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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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둘레길(보은길2, 말티재 넘는 길)> 걷기여행(1부)


2018. 7.05(목)


장재저수지 ~ 말티재숲길 ~ 말티재정상 ~ 갈목숲길 ~ 솔향공원 ~ 갈목삼거리 ~ 상판교(2시간35분소요)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박3일 여정의 첫번째 일정으로

속리산둘레길 보은길2코스(말티재 넘는 길)를 걷기로 한다.


2코스의 출발지는 장안면 개안리20, 속리산둘레길 보은안내센터이나,

무더운 날씨와 비예보로 인해 장재저수지에서 상판교까지 먼저 걷고,

오후 늦게 장재저수지에서 보은안내센터까지 역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장재저수지 둘레숲길을 걷는다.


<장재저수지>


장재저수지를 지나 농로를 걷는다.


속리산로 말티재 시작점에서부터 말티재숲길을 걷는다.



목교를 건너고...


말티재숲길이 이어진다.



말티재 임도공사로 인해 말티재숲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식을 보고, 진로를 변경하여

말티재 도로를 따라 말티재 정상으로 진행한다.


흐린 날씨가 도로를 걷는데 도움을 준다.


걷다가 뒤돌아보니 말티재 꼬부랑길이 멋지다.


<말티재 임도공사 현장>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말티재를 걸어서 넘어보겠는가?

여행은 모든 상황이 다 "문제없음"이다.


말티재 자비성에는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이라는 현판이 있다.


말티재에는 보은탄생600주년기념비가 있다.


말티재 보은성으로 올라가본다.



관문에서 삼년산성이 조망된다.


관문내부에는 생태문화교육장이 있고, 커피숍도 개업준비중에 있다.


말티재에서 솔향공원방향으로 갈목숲길을 걷는다.


<말티재>



비에 촉촉히 젖은 나리꽃이 반긴다.



갈목숲길을 걷는다.


갈목숲길 보물지도 안내도가 있다.


솔향공원에 도착... 우주괴물창자 안을 걸어본다.



솔향공원은 <속리산 숲속여행>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다.


솔향공원에는 스카이바이크도 운행하고 있다.



솔향공원을 지나 도깨비공원으로 진행한다.


담비 조형물이 귀엽다.


<도깨비 조형물>



속리산둘레길은 걷기여행자의 안전을 배려한 노력이 타지역의 둘레길에 비해 돗보인다.

솔향공원에서 상판교까지는 상당부분 도로를 걷는다.



길가에 핀 루드베키아꽃이 예쁘다.


신미길은 속리산 복천암에 주석하셨던 신미대사를 기리는 길이다.


신미길을 걷는다.


오늘은 나리꽃을 실컷 보았다. 그것만으로도 오늘 여행은 만족스럽다.


안내도가 있는 지점에서 농로를 따라 상판교로 진행한다.


<상판교이정표>


상판교에서 속리산둘레길 보은길1코스 걷기를 마치고,

장재리로 돌아가는 농어촌버스를 타기위하여 상판삼거리를 지나 상판정류소로 진행한다.


상판정류장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그 옆, 기사님식당으로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든다.

보아하니 관광객은 아닌듯하고 지역주민들인 것 같았다.

덕분에 우리도 착한 가격에 맛있는 산채비빔밥과 청국장찌개를 먹을 수 있었다.


장재리로 가는 510번 버스는 13시에 백석마을을 출발하여 13시15분경에 상판정류장을 경유한다.


승객은 우리 두사람 포함 3명이 전부다.

버스는 천천히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입구에 정차를 한다.

덕분에 차량을 세워둔 장재저수지까지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교통이 불편한 곳도 시간만 잘 맞추면 느긋한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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