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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겹벚꽃& 석굴암 걷기여행
2018.04.21(토)/행운& 무아
비슬산 참꽃군락지 대신 불국사 겹벚꽃군락지를 찾아갔다.
겹벚꽃군락지를 가득메운 인파에 놀랐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꽃구경도 지친다.
불국사 일주문에서 석굴암으로 향한다.
연초록 단풍나무숲길로 들어서니 기운이 솟아난다.
조계종신도증을 제시하고 석굴암으로 들어선다.
고유섭의 "석굴암의 불상"
석굴암가는 길은 속세를 벗어난 길이다.
석굴암 부처님을 참배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수광전앞에 황매화가 피었다.
수광전앞 석등
수광전 앞 복숭아꽃
석굴암 앞마당에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기위한 연등이 설치되어있다.
석굴암 부처님을 참배하고 되돌아가는 길이다.
돌틈에 있는 모이를 먹으러 다람쥐 한마리가 나타났다.
사람들이 빙둘러서서 구경하는 줄도 모르고 오로지 모이에만 집중한다.
석굴암길에서 분꽃을 만났다.
불국사단풍나무숲길을 느리게 걷는다.
한적한 오후다.
다시 진분홍빛으로 물든 불국사겹벚꽃군락지에서 꽃놀이삼매경!
시간이 흘러도 인파는 줄어들지않는다.
한나절의 여정에서 늘어진 몸에는 생기가 돋고 마음은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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