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순례

울산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및 삼층석탑

행운57 2009. 11.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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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4

 

간월사지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512-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시도기념물 제5호(울주군)로 지정되어 있다.

 

간월사는 신라 진덕여왕(재위 647∼654)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법맥을 이어오다가 임진왜란 때 없어졌다고 한다. 그 후 조선 인조 12년(1634)에 다시 지었다고 하는데 그 후의 내력은 알 수 없다.

현재는 금당지 등의 건물터와 축대 등이 남아있다. 또한 석조여래좌상(보물 제370호)과 2기의 석탑이 남아 있는데, 이들은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남아있는 불상과 석탑은 고대 불교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은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산 13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보물 제370로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경상남도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의 간월사지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으로 약간의 파손은 있지만 비교적 잘 보관되어 있다.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묶음이 자리잡고 있다.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단정한 입과 긴 눈, 짧은 귀 등의 표현에서 온화하고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어깨는 좁아지고, 몸은 양감이 없이 펑퍼짐한 모습이다.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옷은 얇으며 U자형의 옷주름을 표현하고 있다.얼굴과 신체의 풍만함과 좁아진 어깨 등에서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은 전각안에 봉안되어 있으나 석조여래좌상의 크기에 비해  전각의 규모가 작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각안에는 석조여래좌상외에도 근래에 조성한 청동불상이 봉안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다.

 

간월사지는 등억관광단지의 모텔촌으로 둘러 쌓여 있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간월사지 삼층석탑은 동서 쌍탑으로 구성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인데 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아쉽다.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이 봉안된 전각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과 함께 봉안되어 있는 불상

 

전각 좌우에 있는 석조불상

 

 

방치된 듯한 부도탑

 

간월사지 서삼층석탑

 

 

 

간월사지 동삼층석탑

 

 

 

간월사지 금당터

 

간월사지 - 간월재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신불산이, 우측으로 간월산이 조망된다.

 

 

 

삼성각

 

용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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