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스크랩] 남해 응봉산 산행

행운57 2015. 11.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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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응봉산 산행



2015.11.4(수) /행운 & 무아



 선구마을 - 첨봉  - 응봉산 정상 - 육조바위 - 가천 다랭이마을



선구마을 윗쪽 1024번 지방도로에서 350년 느티나무쉼터를 지나고...노을펜션을 지나면 ...응봉산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응봉산 산행들머리에서 사촌해안이 멋지게 조망된다.



멀리 여수의 산봉우리들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바다를 품은 산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응봉산 칼바위능선(첨봉능선)은 가파르지만 멋진 조망으로 인해 힘든 줄 모르게 올라간다.



항촌마을 풍경...



산은 단풍 고운 옷으로 갈아입는 중이다.



칼날같은 암릉을 따라 스릴감 있는 산행을 해도 좋고...우회로를 따라 안전하게 산행을 해도 좋다.



설흘산, 금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술에 취하면 뒷끝이 안좋지만...풍경에 취하면 뒷끝이 개운하다.



해발472m 응봉산 정상...



고성 하이 막걸리 1병에 5천원...무인판매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응봉산과 설흘산에서의 음주산행은 음주운전과 같다.



응봉산에서 설흘산으로 능선길을 이어 갈 것인가...육조바위능선을 따라 가천다랭이마을로 내려 갈 것인가 망설임...

결론은 설흘산은 두번 올랐던 기억이 남아 있으니...미답의 육조능선을 따라 하산하기로 한다.



육조능선은 암릉이다.



내륙에서는 볼 수 없느 나무들도 보이고...



중간중간 설흘산을 조망하면서 걷는다.



만나는 바위 하나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젊은 시절에는 또 오면 된다는 생각에 대충보고 지나치는 정도의 산행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차근차근 마음에 새기며 걷는다.



1024번 지방도로로 내려선다.



1024번 지방도에서 조망되는 바위섬 하나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응봉산 육조바위능선...



가천 다랭이마을과 바다풍경을 즐기며...

남해바래길 제1코스(다랭이지겟길)과 응봉산을 연계한 원점회귀 도보겸 산행을 종료한다.


(총도보 및 산행거리 10.96km/총소요시간 6시간55분/순수도보 및 산행시간 5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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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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