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스크랩] <팔공산 하늘정원 번개도보> 길동무프로그램 후기

행운57 2015. 9.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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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하늘정원 번개도보> 길동무프로그램 후기




2015.9.6(일)


주관자 - 행운

참가자 - 산길님, 무아님, 사랑이님부부, 산들애님


<도보거리 및 소요시간>

5.44km / 3시간


<도보코스>

주차장 - 0.51km - 팔공산 하늘정원 - 1.07km - 비로봉 - 0.54km - 동봉 - 1.1km - 서봉 - 2.32km -주차장


<도보기록>


07시...비가 조금 오는 가운데 중구청을 출발합니다.

영천을 지나는데 날씨가 쾌청하더니 군위군 부계면으로 접근하자 다시 짙은 안개와 비구름이 팔공산을 뒤덮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우리는 즐길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조형물은 팔공산의 팔(八)를 본 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밤마을은 우리나라에서 돌담이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140여그루의 소나무 숲은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10대 마을 숲'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동산계곡입구에서 팔공산 하늘정원까지는 군사작전도로를 따라  6.8km를 차량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짙은 안개로 한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않는 가운데 꼬불꼬불 군사작전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기분은 신비에 가깝습니다.


팔공산 하늘정원입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점심 도시락 등은 차량에 두고 비에 대한 준비만 해서 하늘정원으로 출발합니다.(09시40분)



데크길을 따라 짙은 안개속으로 들어갑니다.



군부대 담장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팔공산 하늘정원입니다. 하늘정원이라기에는 너무 초라합니다.

꽃과 나무들을 잘 가꾸어 멋진 하늘정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하늘정원을 지나 비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늘정원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길은 좀 단조로운 길인데 안개가 운치를 더해 줍니다.



바위틈에서 자란 구절초가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억새가 피는 걸보니 벌써 가을입니다.



TBC, KT 등의 송신탑이 있는 비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흰송이풀>



갈림길에서 비로봉으로 올라갑니다.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멋진 바위가 있네요.


팔공산의 정상인 해발1193m 높이의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비와 안개로 인해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었지만 느낌은 좋았습니다.



이정표지점으로 되돌아와서 동봉으로 가는 길에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멋진 나무 한그루를 감상합니다.


팔공산 동봉 석조 약사여래입상(대구 유형문화재 제20호)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급경사지대를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동봉(해발1167m)입니다.


동봉은 암릉지대입니다.


동봉에서 서봉으로 팔공산 주능등산로를 따라 갑니다.


삼성봉표지석이 있는 바위봉을 돌아서 가면 서봉이 있습니다.


팔공산 서봉(해발1147m)은 조망이 좋은 바위봉인데 오늘은 짙은 안개로 보이는게 없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빗속을 걷는데 꽃며느리밥풀이 지천으로 피어 있네요.


등산로에서 벗어난 지점에 있는  팔공산 마애약사불좌상(대구 유형문화재 제3호)를 찾아 갑니다.

(이정표가 있습니다)


비로봉갈림길을 지나고...하늘정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투구꽃을 만났습니다.

갈 때는 보지 못한 그 꽃을 돌아 올 때 보았습니다.



동자꽃도 피었습니다. 고산지대에 오니 여름꽃이 많이 피어 우리를 반기네요.


하늘정원으로 돌아와서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린 노루오줌의 꽃을 봅니다.



데크계단길을 따라서 하늘정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합니다.

마침 비가 멈추어 도로변에 자리를 펴고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짙은 안개속을 조심 조심 운전하여 산을 내려오다가 오도암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도암까지 원효구도의길을 걷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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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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