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어울길

[스크랩] <울산어울길 5구간> 나홀로 오전 도보

행운57 2015. 8. 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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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어울길 5구간> 나홀로 오전 도보

 

 

2015.8.4(화)

 

입화산입구 - 길촌삼거리 - 풍암저수지생활공원 - 중구둘레길쉼터 - 바위전망대 - 상아산 정상쉼터 - 만석골저수지

(도보거리 10.5km/3시간10분 소요)

 

 

울산어울길5구간은 만석골저수지에서 입화산입구로 걷는게 순방향이지만,

입화산입구에서 만석골저수지까지  역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4시30분...입화산입구를 출발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새벽달빛길을 홀로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길촌삼거리이정표

 

 

풍암저수지생활공원

 

 

풍암저수지에 풍암저수지생활공원이 조성되었다.

저수지 둘레에  데크길과 정자쉼터를 조성해놓았다.

정자에서 간식을 하고 출발한다.

 

 

중구둘레길이정표와 울산어울길이정표가 함께 표시되어 있어 혼란스럽다.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중구둘레길쉼터에서 울산어울길과 중구둘레길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간다.

 

동대산 방향으로 여명이 아름답다.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니 벌써 해가 차오른 뒤였다.

 

 

바위전망대에서 무룡산 조망

 

 

새벽달이 낮달로 바뀌었다.

 

새벽숲길을 걸으니 신바람이 난다.

 

 

가동임도 직전에 물이 고인 지점을 통과하다가 멧돼지가족을 만났다.

3m정도의 거리에서 다섯마리의 멧돼지가 좌우로 포진하고 있는 형국이 되었다.

멧돼지가 인기척을 느끼고 반응하는 상태에서 반사적으로 직진방향으로 뛰었다.

뛰다가 뒤돌아보니 멧돼지들은 나와는 반대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들 또한 사람의 침입에 당황했을 것 같다.

멧돼지의 출현이 아니라 멧돼지가족의 주거지에 인간의 침입이었던 것이다.

 

 

나무로 길을 막아놓았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산악오토바이의 통행을 저지하기위함이 아닌다 싶다.

 

 

진덕골임도사거리 이정표

 

 

인적없는 오솔길을 혼자 걷으면서 금강경에 나오는 <묘행무주>를 생각해본다.

아름다운 행에는 머무름이 없다.

 

 

만석골 임도로 진입한다.

 

 

상아산 정상 쉼터에서 커피 한잔...참 좋은 시간이다.

 

 

만석골저수지에 도착...울산어울길 5구간 도보를 종료한다.

 

 

 

 

만석골저수지

07시 40분...만석골저수지에서  이화육교까지 울산어울길 4구간 도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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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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