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스크랩] <문경 선유동천나들길도보여행> 길동무프로그램 후기

행운57 2014. 10. 7. 15:48
728x90

<문경 선유동천나들길도보여행> 길동무프로그램 후기

 

2014.10.5일(일)

 

참가자 : 길잡이 행운, 여백님, 무아님

 

<문경 선유구곡>

 

문경 선유구곡은 둔덕산(屯德山, 969m)과 대야산에서 발원해 흘러 내려오는 맑은 시내를 따라서 약 1.8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선유구곡의 원림(園林)은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신선이 노닐 수 있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운 원림이다.


굽이마다 아름드리 노송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지고 비경이 숨어 있어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고 해 선유동(仙遊洞)이다. 제1곡은 옥하대(玉霞臺), 제2곡은 영사석(靈 石), 제3곡은 활청담(活淸潭), 제4곡은 세심대(洗心臺), 제5곡은 관란담

 

(觀爛潭), 제6곡은 탁청대(濯淸臺), 제7곡은 영귀암(詠歸岩), 제8곡은 난생뢰(鸞笙瀨), 제9곡은 옥석대(玉夕臺)다.
예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잦은 곳으로 특히 고운 최치원, 우복 정경세, 도암 이재, 손재 남한조, 병옹 신필정 등이

즐겨 찾아 자취를 남겼다. <경상매일 자료 발췌>

 

 

<문경 선유동천나들길>은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 이강년기념관에서 출발합니다.

운강 이강년선생은 의병대장으로 혁혁한 공을 세우신 분이라고 합니다.

 

도보에 앞서 기념관을 둘러봅니다.

 

운강 이강년기념관 건너편에 <선유동천나들길>표지석과 종합안내판이 있습니다.

선유동천나들길은 1코스 선유동천길, 2코스 용추계곡길로 나눠지는데 종합안내판에는 1코스의 길만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1코스가 먼저 만들어지고 나중에 2코스가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발하자마자 뭔가 예사롭지 않을 거라는  예감이 드는 길입니다.

 

징검다리를 건너서 농로를 따라 걷습니다.

 

선유구곡은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바위에 7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칠우대>라고 부릅니다.

 

산자락 수로를 따라서 아름다운 길이 이어집니다.

 

<백석탄>

 

백석탄을 지나서 연못가의 정자에서 반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합니다.

둔덕산을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신선의 식사에 비유해도 좋겠습니다.

 

선유동천나들길은 이정표만 참고하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계곡에는 멋진 풍경들이 즐비하여 이름을 붙인다는게 무의미할 것 같았습니다.

 

산위에는 멋진 바위들도 있구요.

 

<세심대>

 

과연 신선이 노닐만한 곳입니다.

 

 

<난생뢰>

 

선유구곡의 중심에 <학천정>이 있습니다.

 

대야산자연휴양림 진입도로를 건너면 선유동계곡이 끝나고 용추계곡이 시작됩니다.

 

 

<무당소>

 

1.2코스 교차지점을 지나서 올라가면 계곡의 좌우에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계곡의 우측 등산로를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좌측 등산로를 이용하였습니다.

 

용추계곡의 핵심이 되는 <용추>입니다.

 

선유동천나들길은 이정표만으로 길찾는데 애로사항이 없지만 딱 한 곳은 주의해야합니다.

월영대 300m이정표지점에서 올라가면 이정표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길은 피아골을 따라 대야산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길이 월영대와 대야산 밀재로 가는 길입니다.

 

월영대 입구에 선유동천나들길 종합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월영대>

 

달빛에 어린 반석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보면서 술한잔 나눕니다.

 

하산길에 내려다보이는 <용추>입니다.

 

대야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제2산림문화휴양관에 입실절차를 완료하고

저 혼자서 속보로 선유동천을 따라서 이강년기념관으로 차량을 회수하러 갑니다.

 

오롯이 길에 몰입하는 시간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

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行雲 원글보기
메모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