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스크랩] 강릉임해자연휴양림 트레킹

행운57 2014. 7. 7. 21:28
728x90

2014.7.7(월)

 

강릉임해자연휴양림 구름동에서 쉼을 이어갑니다.

에어콘과 선풍기가 준비되어 있지만 사용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방에 앉아서 쪽빛바다를 조망하는 즐거움을 맘껏 누리면서 푹 쉬고서

오후4시가 넘어서야 휴양림을 품고 있는 궤방산 삼우봉으로 가벼운 트레킹을 합니다.

 

휴양림은 하늘동, 구름동, 바다동이 있습니다.

보이는 건물은 아랫쪽이 바다동, 윗쪽이 구름동입니다.

구름동은 최근에 신축한 건물이어서 시설이 깨끗하고 2층과 3층은 바다가 멋지게 조망됩니다.

우리는 원룸형인 구름동 3층에 묵고있는데 환경이 만족스럽습니다.

 

구름동에서 안보전시관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해돋이보러가는길'을 따라 능선길을 올라갑니다.

 

입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해뜨는 곳 바위전망대가 있습니다.

 

바위에 올라서니 바다조망이 멋집니다.

 

해뜨는 곳에서 안인해변 조망입니다. 참 좋습니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조망이 좋아서 쪽빛바다를 마음껏 감상합니다.

 

지능선을 오르다가 정동진도 조망해봅니다.

 

주능선에 올랐습니다.

괘방산 주등산로가 안인에서 정동진까지 이어지는데 길은 하나인데 이름이 많습니다.

강릉시에서는 안보체험등산로라고 소개하고 있고,

바우길에서는 산우에바닷길로 소개하고 있고,

부산의 오륙도에서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의 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삼우봉에서의 바다조망도 일품입니다.

 

안인에서 강릉항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이 시야에 또렸이 들어 옵니다.

 

주등산로는 대부분이 소나무숲길인데 솔바람소리가 아름다운 길입니다.

 

돌탑이 있는 작은 봉우리를 지납니다.

 

다듬어진 길도 일부 있습니다.

 

휴양림갈림길에서 조망이 좋은 활공장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통일공원 활공장에 올랐습니다.

 

사방으로 조망이 확트여 아주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잠시 쉬고 있는데 한기를 느낄만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활공장에서 충분한 쉼을 즐기고 휴양림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임도를 따라 휴양림으로 내려갑니다.

 

바다를 향해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하늘동 아래 능선의 끝자락에 있는 전망대인데 바다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2년전에 묵었던 하늘동입니다.

구름동에 비해 바다조망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휴양림에서 정동진까지 산길을 이용해서 걸으면 3시간정도 소요되고,

안인까지 산길을 걸으면 1시간30분 정도 소요됩니다만,

우리가 걸은 길은 넉넉잡아 1시간30분이 걸리는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트레킹코스입니다.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더 묵게 되어 여러모로 편안한 여정입니다.

메모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