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9(일)
동영비취타워아파트 입구 - 서생포 왜성 - 왜성둘레길 - 용곡산 둘레길 - 인성사 입구 -
인성암 약수터 - 간절곶 스포츠파크 - 덕곡재 삼거리 - 잿골길 - 간절곶 소망길
(송정마을 - 송정공원 - 솔개공원 - 대바위공원 - 진하해수욕장) - 동영바취타워 아파트 입구
단체로 길을 걷고나면 그 길에 대한 기억이 빨리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몇해 전에 단체로 걸었던 그 길에 대한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아서 무아님이랑 다시 걸어보았습니다.
주차공간을 고려하면 서생포 왜성은 동영비취타워 아파트 입구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영비치타워아파트에서 서생포 왜성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서생면 산책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서생포 왜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매화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옛사람들은 "조용히 앉아서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난다"고 했습니다만,
저는 아직 혜안이 열리지 않아서 눈으로 보고서야 꽃이 좋다고 호들갑을 떱니다.
서생포 왜성에 올라 진하해변을 바라보니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1593년 5월부터 일본인 장수 가토 기요마시가 지휘하여 쌓은 석성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성을 쌓으면서 벚나무를 심었는데 벌써 고목이 되었습니다.
몇해전 벚꽃이 만개했을 때 장관이었습니다.
장군수 표시가 있는 왜성을 넘어서 오솔길을 따라가니 포장임도가 나오네요.
임도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 덕곡재 삼거리에서 만날 수 있지만, 진하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인성사(옛 인성암) 팽나무입니다. 수령400~500년된 보호수입니다.
고목의 연륜이 표현하는 곡선의 집합은 언제나처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성사 대웅전입니다.
연못을 만들고 그 중심에 작은 종각을 설치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인성사에서 진하방향 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인성암 약수터가 있습니다.
수질 검사결과는 적합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인성암 약수터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송정(잿골), 스포츠파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임도를 따라 계속 가면 덕곡재 삼거리가 나오지만,
우리는 간절곶 스포츠 파크를 둘러보기 위해서 스포츠파크 관리동을 지나서 곡각지점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간절곶 스포츠 파크 축구장입니다.
임도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송정(잿골)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 임도를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그런데 조금 걷다보니 임도변에 생활폐기물이 마구 바려져 있습니다.
이정표가 없는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방향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힐링센터 건물을 지나서 송정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변으로 내려섭니다.
송정마을부터는 간절곶소망길을 따라 진해해수욕장으로 가게 됩니다.
송정항 유로낚시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설한 송정공원입니다.
예쁜 조형물이 있는 찻집 앞을 지나갑니다.
솔개공원 앞바다에 있는 바위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솔개공원에서 데크길을 걸어 솔개해수욕장으로 가게 됩니다.
솔개공원에도 쉼터 등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송개해수욕장에서 대바위공원 가는 길에 있는 바위입니다.
명선도가 조망됩니다.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놓았지만, 별로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대바위공원도 최근에 개설되었습니다.
대바위공원 앞에도 이렇게 상징적인 바위가 있습니다.
대바위공원을 지나 진하해수욕장을 조망해봅니다.
대바위공원에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진하해수욕장입니다.
일출이 아름다운 명선도입니다.
진하해변 데크길을 걷습니다.
진하해변 솔밭 오토캠핑장입니다.
진하해변에서 골목길과 도로를 걸어서 출발점으로 원점회귀합니다.
3시간 정도 거리를 놀며 쉬며 감상하며 4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작성자- 울산도보여행클럽 行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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