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왕의 길1> 반월성 - 명활산성 - 보불로 삼거리

 

경주 <왕의 길> 길동무만들기 프로그램 도보여행

 

 

왕의 길 안내

 

이 길은 신라의 시작부터 조선후기에 이르기까지 경주와 감포, 장기와 경주를 이어주던 길입니다.

이 길은 사람과 문화를 이어주던 곳이지만, 왜구가 침략하던 주된 통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길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전합니다.

특히 이 길은 용성국의 왕자인 석탈해가  신라로 잠입하던 길이며,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의 장례행차길이며,

신문왕이 용이 되신 부왕인 문무왕에게 신라의 보배인 옥대와 만파식적을 얻기 위해

행차했던 길이기도 합니다. 이 길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왕'과 '용' 그리고 '광명'과 '피리'입니다.

이처럼 용이 왕이 되고 왕이 용이 되어 광명으로 나라를 밝히던 길,

신라 사직을 누천년에 이어가기 위해 미래의 비전을 모색하던 길이 바로 이곳입니다.(글쓴이: 신상구)

 

(왕의 길 코스)

 

<왕의 길>을 편의상 4구간으로 나누어 봅니다.

 

1구간: 반월성 - 안압지 - 능지탑 - 황복사지 - 진평왕릉 - 명활성 - 명활성 북문지 - 천군동 삼층석탑 - 보물로 삼거리

2구간: 보불로 삼거리 - 덕동호 수문 - 황룡골 입구 - 황룡계곡 - 추령입구(추원마을 입구)

3구간: 추원마을 입구 - 모차골 - 세수방 - 용연폭포 - 기림사 - 골굴사 - 안동삼거리

4구간: 안동삼거리 - 어일 - 감은사지 - 이견대 - 문무대왕암

 

* 2구간은 인도가 없는 도로(경감로)를 걷는 구간으로 걷는데 불편과 사고위험이 예상되므로 보물로 삼거리 - 토함산 정상 - 추령 - 추원마을입구로 이어지는 토함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도보일>

2014.1.25(토), 흐리고 비 /울산도보여행클럽(길동무만들기 자율 프로그램)

 

<도보코스>

반월성 - 경주 동궁(안압지) - 낭산 능지탑 - 황복사지 삼층석탑 - 진평왕릉 - 보문마을 - 명활산성 -

- 명활산성 북문지 - 보문호 순환탐방로 -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 경주 엑스포공원 - 보불로 삼거리

 

경주역에서 걸어서 계림을 거쳐 반월성으로 진입합니다.

 

반월성에서 눈길이 가는 풍경 중의 하나가 소나무의 곡선미입니다.

 

<석빙고>를 둘러보면서 옛 선인들의 지혜를 엿봅니다.

 

현재의 <석빙고>는 조선영조 17년에 옮겨 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국가유형문화재인 보물 제66호입니다.

 

반월성에서 <경주 동궁과 월지>로 갑니다.

 

<임해전지>, <안압지>로 불리다가 최근에서야 <경주 동궁과 월지>로 브르게 된 것 같습니다.

 

 

안압지 연못 바닥에서 출토되었다는 <주령구>는 신라인들의 놀이기구라고 합니다.

 

볼북복(미션수행놀이), 러브샷이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놀이문화라는 사실이 <주령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배반네거리>에서 불국사(울산)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후 좌측 중생사 방향으로 골목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낭산에 있는 <능지탑>을 둘러봅니다.

 

낭산에는 낭산 마애삼존불과 선덕여왕 릉이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답사한 바 있어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낭산 마애삼존불은 중생사 경내에 있습니다.

 

고개를 넘어 갑니다. 사거리에서 좌측 방향의 <황복길>을 따라 <황복사지>로 갑니다.

 

황복사지 삼층석탑은 신라 효소왕이 부왕인 신문왕의 명복을 빌고자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국보 제37호)

 

황복사지에서 정면으로 왕릉이 하나 보입니다. 진평왕릉입니다.

시멘트 농로를 따라서 진평왕릉으로 갑니다.

 

왕릉을 아릅답게 하는 요소중의 하나는 바로 오랜 세월의 풍상이 빚어낸 노송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마치  왕을 위해 우산을 받쳐들고 있는 듯한 소나무 한그루와 왕릉이 조화를 이룹니다.

 

진평왕릉 입구에서 보문마을 3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펜션 포에버> 표지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펜션포에버 앞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올라갑니다.

 

명활산성둘레길을 지나 계속 직진입니다.

 

안부를 넘어가면 길이 좁아집니다.

 

복원된 명활산성입니다.

 

 

발굴조사중인 <명활산성 북문지>입니다.

 

명활산성 입구에서 도로를 건너 우측 방향의 인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보문호 순환탐방로로 진입합니다. 가야 할 방향은 물향내쉼터입니다.

 

보문호순환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물향내쉼터입니다.

 

보문호 건너 토함산의 고스락(정상)이 보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서라벌초등학교 앞을 지나서 <천군리 사지>로 갑니다.

 

 

보물 제168호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입니다.

 

 

<천군쉼터>를 지나 블루원CC 진입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방향의 인도를 따라 나갑니다.

 

경감로로 진입하여 우측 방향의 인도를 따라 걷습니다.

 

경주 세계 엑스포 문화공원입니다.

 

보물로 삼거리를 지나 보불로 도시숲이 조성된 소공원에 도착하여 도보를 종료합니다.

보불로삼거리에는 버스정류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엑스포공원 버스정류장까지 1km의 거리를 걸어서

되돌아가거나 엑스포공원에서 도보여행을 마무리하여야 합니다.

 

보불로 삼거리 소공원에서 추령입구까지는 도로가 곡선구간이 많고 인도가 없습니다.

걷기에는 부적합한 길입니다. 따라서 소공원에서 추령입구까지는 대체노선인

<보물로 삼거리 - 토함산 정상 - 불국사 갈림길 - 추령 - 추령입구>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불로 삼거리 소공원의 <토함산 이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