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7(토)
(산행코스)
범어사 입구 주차장 - 상마마을 - 만성암 - 용락암 - 제4망루 - 원효봉 - 금정산성 북문 -
- 금생 - 고당봉 - 북문 - 범어사 - 범어사 입구 주차장
(산행기록)
범어사 입구 주차장을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서 상마마을 입구로 진입합니다.
보행자 둘레길을 따라 걷습니다.
뒤돌아 보니 지장암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상마마을로 들어서자 앞 산에 두개의 암봉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산행도 시작하기 전에 바위의 기운부터 받은 느낌입니다.
상마마을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의상대 능선이 있는데 능선의 중간 지점에 의상대사께서
수도하셨다는 의상대 바위가 있습니다.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너럭바위 쉼터도 아주 좋습니다. 사실 하산하면서
들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아쉽게도 들리지 못했습니다.
상마마을의 감나무는 세월을 잊은 듯 아직도 홍시를 주렁 주렁 매달고 있습니다.
만성암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네요.
만성암에서 용락암을 거쳐 제4망루로 가는 길은 고갯길을 몇 굽이 넘어야하지만 정감있는 길입니다.
다양한 수종이 분포해 있어 신선한 느낌을 받으며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제4망루로 가는 금정산 주능선과 연결되는 억새밭에서 무명암을 조망해 봅니다.
주능선에서 만나는 바위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주능선에 올라서자 금정산의 토르(탑바위)들이 줄지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금정산에 대한 재조명이 시작됩니다.
주능선에서 고당봉과 함께 멋진 암봉과 절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해발712m의 미륵봉과 미륵사입니다.
미륵사의 주법당은 염화전입니다. 염화전 뒷편으로 미륵봉의 암릉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미륵전을 지나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암릉의 중간지대에 나반존자를 모신 독성각이 있습니다.
독성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미륵봉에는 금생보다는 크기가 적지만 돌샘이 있습니다.
미륵사에서 미륵봉을 거쳐 고당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그 중간지점에 있는 탑바위(토르)입니다.
제4망루입니다.
주능선에서 무명암 전경입니다.
복원된 금정산성입니다.
김유신 솔바위 표지판 앞에서 솔바위의 위치를 찾아 봅니다.
원효봉(해발687m)에서 고당봉을 조망해봅니다.
금정산성 북문입니다.
예전에 산장이 있던 자리에는 등산문화탐방지원센터가 들어서 있습니다.
금정산 금샘을 찾아 갑니다.
가까이서 본 고당봉의 위용은 대단합니다.
오른쪽 바위군의 앞쪽 바위가 금샘입니다.
가파른 암릉을 타고 올라 금샘을 감상합니다.
금샘에서 조망되는 고당봉 방향의 바위가 멋집니다.
고당봉의 동쪽 면을 조망해 봅니다.
걷는 내내 아름다운 바위들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흠 잡을데 없는 요묘한 자연의 걸작품들입니다.
등산객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 고당봉 표지석을 촬영합니다.
고당봉의 서쪽 면에 있는 바위입니다. 균형감각을 잃지않고 서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고당봉의 정상부입니다.
자세히 보면 고당봉에도 돌샘이 있습니다. 크기가 작긴 하지만.
이 돌샘은 금샘과 고당봉 사이에 있는 돌샘입니다. 제2금샘이라고 이름붙여도 좋을 듯 싶습니다.
고당봉 아래 고모당입니다.
금정산성 북문에서 범어사로 내려오는 길에 잦나무 숲길을 지납니다.
고당봉 아래에서 범어사까지 돌바다가 이어집니다. 참 신기한 자연현상입니다.
보물 제434호로 지정된 국가문화재인 범어사 대웅전입니다.
화마를 입은 불이문이 복원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범어사의 일주문은 특별히 조계문이라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일주문은 기둥이 두개인데 범어사 조계문은 기둥이 네개입니다.
범어사 등나무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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