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1(일)
여행자에게 게으름은 최대의 적입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하루의 계획이 틀어져 버렸습니다.
집근처의 함월산 & 성안옛길을 걷기로 합니다.
중구청을 출발하여 혁신도시 공사현장을 지나 숲길로 진입합니다.
산책로에는 미끄럼방지메트가 깔려 있습니다.
함월산맨발등산길을 따라 걷습니다.
숲길을 걷다보면 모든 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청설모 한 마리가 먹이를 먹는 데 집중한 모습을 봅니다.
길 옆에 정자가 새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도심속 휴식공간이 늘어나는 건 환영할 일입니다.
달빛누리길(둘레길)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는가 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실내 베드민턴장을 지나면 성안옛길 이정표가 반깁니다.
먼저 백양사를 참배하고 함월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함월산 백양사 일주문입니다.
현판에는 불모산 백양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입구에 동자스님이 합장하고 서있네요.
온 세상이 평화롭기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대웅전에는 예불이 진행되는 관계로 응진전에서 108배를 올립니다.
함월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입니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성안옛길 걷기를 이어 갑니다.
황토방가든을 지나 성동마을입니다.
성동마을에서 청구농장 방향으로 걷는데 시멘트길이지만 숲 속으로 이어진 길이라 좋습니다.
아무런 걸림 없이 호젖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어서 더 좋습니다.
내약마을을 향해 걷습니다.
숲이 주는 느낌은 평안입니다.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내약마을 담쟁이가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내약마을입니다.
억새가 너울대는 들녁을 지나 갑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에는 삶의 굴곡이 느껴집니다.
약사동 방향으로 내려 옵니다.
혁신도시 공사장을 지나 중구청에서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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