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포항구간

해파랑길 포항구간 14코스(구룡포항 ~ 호미곶) 1

행운57 2013. 10. 14. 15:40
728x90

2013.10.12(토) 04:50분~09:00분

 

해파랑길 포항구간 14코스  15.3km/소요시간 5시간20

 

구룡포항 -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 구룡포해변 - 구룡포7리교 -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 삼정해변 - 삼정항 - 삼정섬 - 삼정3리 - 포스코수련원 - 두일포(석병1리) - 땅끝황토펜션 오토캠핑장(해변정자) - 석병2리 - 한반도 동쪽 땅끝 - 석병2리 성혈바위 - 강사1교 - 다무포 고래마을(강사1리) - 다무포 해안데크길 - 강사2리 - 강사2리 해안데크길 - 해국자생지 - 그린오토캠핑장 - 퓨전화장실 - 대보1리 - 대보2리 - 호미곶광장 (호미곶광장 버스정류장에서 구룡포행 호미곶지선시내버스)

 

- 14코스는 해변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포항시에서 독자적인 이정표를 설치해 길찾는데 애로가 없습니다. 행여 길을 잘못 들었다면 도로를 따라 걷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해변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별도의 길안내 없이 아름다운 풍경만을 소개하겠습니다.

 

- 11일 져녁9시30분 ...구룡포항에 도착했습니다.  구룡포항의 낭만과 새벽길을 걷기위해 하루 먼저 왔습니다.

구룡포항은 자주 오는 곳이지만 밤풍경은 처음입니다.

 

과메기문화공원의 조형물입니다.

 

조형물위로 올라가보았습니다. 어부가 그물을 끌어올리고 있군요.

 

조형물위에서 구룡포항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입니다.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앞에까지 왔습니다. 이내 역사거리에 불빛이 꺼집니다. 항구에서 마시는 밤 술로 포항 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선택했습니다. 딱 기분좋을 만큼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근대문화 역사거리주차장(200번 시내버스주차장) 인근에 해파랑길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지도가 다른 형태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지점을 출발점으로 잡았습니다.

 

04시50분에 해파랑길 포항구간 14코스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구룡포리 어촌계 공동작업장 앞에서 처음으로 해파랑길이정표를 봅니다.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제작된 이정표입니다.

 

어둠속에 갯바위가 있는 바닷가로 내려가보았습니다. 어디가 어딘지 분별이 되지 않습니다.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구룡포해변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구룡포7리교을 지나 엘마르펜션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안내판이 보입니다. 주상절리를 보려면 해안절벽을 내려가야하는데 어두워서 내려 갈 수가 없습니다.(주상절리는 도보를 마치고 난 뒤 차량으로 이동하여 둘러보았습니다)

 

삼정해변을 걷습니다. 삼정항을 지납니다.

 

삼정섬입니다. 예전에 한번 거쳐갔던 기억이 희미하게나마 떠오릅니다.

 

구룡포는 과메기로 유명한 항구지만 요즘 계절에는 주로 오징어를 건조합니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옵니다.

 

포스코수련원을 지나 두일포 등대입니다.

 

고기잡이배들도 선상에서 만선의 꿈과 함께 여명을 맞이하겠지요.

 

석병리 땅끝황토펜션 오토캠핑장 앞 해안정자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일출이 시작됩니다.

 

일출은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갈매기들도 해맞이로 분주합니다.

 

경건하면서도 황홀한 순간입니다.

 

오직 한 곳에 마음을 집중하니 편안해지고 고요해집니다. 선정에 든 수행자의 모습일테지요.

 

해가 수평선을 떠나는 순간입니다. 형상이 있는 모든 것은 다 변하고 허망하다는 성인의 말씀을 전하는 것 같습니다.

 

해는 수평선으로부터 더 멀어져만 갑니다.

 

눈부신 바다에 일렁이는 파도는 번뇌망상입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같은 모습일테지요.

 

사과 한조각, 삶은 고구마 한조각이 오늘의 아침 만찬입니다.

 

구룡포읍 석병리 한반도 동쪽 땅끝입니다.

 

바다는 수석전시장과 같습니다. 내 것이어야만 한다는 소유의 개념만 버리면 두두물물이 다 일어나 춤을 춥니다.

 

 

석병리 성혈바위입니다.

 

강사리 다무포 해변입니다.

 

다무포 해안데크길입니다.

 

해안데크길에 만나는 절경1

 

해안데크길에 만나는 절경2

 

해안데크길에 만나는 절경3

 

강사1리 다무포 고래마을입니다. 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자판기 커피 한잔의 가격이 200원입니다. 참 착한 가격입니다. 여행길에서 맛보는 모닝커피 한잔의 맛과 여유를 즐겨봅니다.

 

요즘은 해국이 피는 계절입니다.

 

강사리 해안길입니다.

 

강사2리 마을 전경입니다.

 

강사2리에 있는 시비...

 

오징어건조장...

 

호미곶면 강사2리 해안풍경...

 

강사2리 해안데크길...

 

해안데크길 풍경1

 

해안데크길 풍경2

 

해안데크길 풍경3

 

해안데크길 풍경4

 

해안데크길 풍경5

 

해안데크길 풍경6

 

대보리 해국자생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맣이 본 꽃이 해국입니다.  (2부에서 계속)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