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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4
죽령은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상의 고개다. 지금은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이 개통되어 대부분의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일부 차량들이 죽령고개를 넘는다. 하지만, 우리들의 기억에서 잊혀질 뻔 했던 옛길이 복원
되었으니 2007.12.1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자연유산 '명승 제30호'로 지정된 죽령옛길이다. 소백산 능선과 계곡을 걷던 정취
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선조들이 걸었던 숱한 애환이 서린 죽령옛길을 걷는다는데 의미를 부여하여야 할 것 같다.
해발696m의 죽령에는 단양쪽에는 죽령휴게소가 있고 영주쪽에는 죽령주막이 있다.
죽령주막에서 약2km를 내려오면 산길은 끝이 나고 소백산역(옛 희방사역)까지는 도로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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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옛길(문화재청)
종 목 | 명승 제3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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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죽령옛길(竹嶺 옛길) |
분 류 | 자연유산 / 명승/ / |
수량/면적 | 151,115㎡(지정구역) |
지 정 일 | 2007.12.17 |
소 재 지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산86-2번지 등 |
시 대 | |
소 유 자 | 국유,사유 |
관 리 자 | 경북 영주시 |
일반설명 | 전문설명 『죽령 옛길』은 <삼국사기>에 ‘신라 아달라왕 5년(서기 158년) 3월에 비로서 죽령길이 열리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 ’아달라왕 5년에 죽죽이 죽령길을 개척하다 지쳐서 순사했고 고개마루에는 죽죽을 제사지내는 사당이 있다‘고 전해지는 오랜 역사의 옛길이다.
죽령 지역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 지역으로 오랜 기간 고구려와 신라의 영토 분쟁지역이었는데, 신라 진흥왕 12년(서기 551년)에 신라가 백제와 연합하여 죽령이북 열 고을을 탈취한 기록과, 그 40년 뒤인 영양왕 1년(서기 590년)에 고구려 명장 온달(溫達)장군이 자청하여 군사를 이끌고 나가면서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다짐한 기록 등이 <삼국사기>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당시 얼마나 중요한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영주와 단양을 연결하던 옛길로 옛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길게 늘어져 있는 수목 터널이 주변에 펼쳐지는 소백산 주요 능선 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명승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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