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영덕구간 20코스(강구항 ~ 영덕해맞이공원)

2010.7.4.

 

해파랑길 영덕구간 20코스는 영덕 블루로드 A코스와 같은 길이므로 영덕 블루로드A코스로 기록을 정리한다.

 

해파랑길 영덕구간 20코스(영덕 블루로드 A코스)

 

강구항 - 고불봉 - 풍력발전소(신재생에너지전시관) - 빛의거리 - 해맞이공원(18.8km/7시간30분소요)

 

  영덕 블루로드 A코스를 따라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온다. 

 

강구농협 하나로마트 뒷편 공용주차장(무료)에 주차를 하고 강구시장을 지나 7번국도를 건너 강구교를 따라 걸었다. 도로 바닥에 노란색 화살표 표시가 눈에 뛴다. 블루로드 방향표시다. 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영덕대게로를 걷다가 봉봉대게직판장 앞에서 좌측 골목길로 접어든다.

 

강구교(구교 - 2개의 다리중 남쪽에 있는 다리)

 

마지막 민가를 지나 언덕길을 올라서면 강구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사중인 도로를 건너 고불봉으로 가는 등산로로 접어든다. 강구교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강구교회0.4km/고볼봉7.0km이정표지점)

 

안개속의 강구항 전경

 

고불봉까지는 조망은 좋지 않지만 대체로 완만한 숲길이어서 걷기에 편하다. 

 

 

도중에 구름다리를 건너게 된다. 

 

 

 

이 길은 블루로드 이전에 영덕군에서 개발한 해맞이등산로다.

 

고불봉은  해발235m의 낮은 봉우리지만 조망이 아주 좋다. 바다와 풍력발전단지, 그리고 영덕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고불봉에서 영덕읍내에 있는 신세계아파트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있다.(1km거리)

 

고불봉에 유턴하여 풍력발전단지로 향한다. 생태.문화탐방로라고 하지만 오히려 블루로드 탐방로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느낌과 길상태로 보아 길을 만들어만 놓고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덕읍내에서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으로 가는 231번 지방도로로 내려선다. 노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걷는다.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자원관리센터로 가는 길을 따라 걷는다.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를 지나면 임도가 시작된다. 약 5.77km의 지루한 임도길이다.

 

풍력발전탑이 안개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걸어온 임도에 대한 안내도다.

 

풍력발전단지로 올라서면 달맞이야간산행길을 따라 걷는다.

 

완전히 진흙탕길이다.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을 지나고 윤선도시비를 지나 해맞이공원 방향으로 아스팔트 도로 위를 걷는다.

 임도와 아스팔트도로에 지쳐 있는 도보여행자에게  비에 젖은 패랭이꽃은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블루로드는 창포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로 이어진다.

 

풀들이 우거진 길이다.

 

 

해맞이공원민박집이 있는 해안도로(영덕대게로)로 내려선다. 풍력발전단지 윤선도시비가 있는 곳에서 1.6km거리다, 도로를 건너 해맞이공원 산책로를 따라 해안길을 걷는다. 노란색 화살표는 도로를 가리킨다. 아마도 해맞이공원 산책로가 만들어지기 전에 표시한 것 같다.

 

 

 

바다풍경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따라서 대게등대로 올라선다.

 

빛의 거리를 지나 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면 영덕해맞이공원 표지석이 있다. 영덕 블루로드A코스는 여기까지다.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출발지인 강구로 돌아가는 군내버스편은 축산에서 강구를 거쳐 영덕읍내로 가는 군내버스를 이용한다.

 

버스출발시간은 축산에서 11시, 13시, 15시, 16시에 출발하고,

해맞이공원 통과시간은 11시15분, 13시15분, 15시15분, 16시15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