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부산갈맷길1구간(일부) & 기장 봉대산 도보기행

행운57 2013. 2. 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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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송정역 - 죽도공원 - 시랑대 - 용궁사 - 오랑대 - 대변항 - 봉대산 - 기장역

 

송정역에서 동해 해파랑길이자 부산갈맷길을 따라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송정해수욕장의 시원스런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겨울바다는 고독하다.

 

죽도공원에 있는 송일정이다.

 

죽도공원의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나온다.

 

 

죽도공원을 나와서 송정항의 아름다운 정경을 담아본다. 

 

공수마을에 있는 공수항이다.

 

공수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시랑산이다.

 

공수마을에서 시랑산 자락의 옛 해안초소길을 따라 시랑대로 간다.

 

이 해안초소길을 따라 걸으며 해안풍경들을 마음에 담는 여정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번 걸었던 길을 다시 걸으면 재미가 있을까 싶지만,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잠시 들렀다가 떠나기에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는 여정이니  시랑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푹 쉬어간다.

 

해동용궁사의 풍경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회오리파도도 감상해보고~~~

 

돌탑에다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고자하는 작은 소망 하나  빌어본다.

 

주상절리처럼 솟아오른 바위와 파도가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도 눈여겨보고~~~

 

해동용궁사 입구로 들어서다가, 춘원 이광수의 시비앞에 멈춰선다.

 

경내에는 관음송이 울려퍼진다.

어떤 여행자에게는 듣기 거북한 소리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파도소리가 바로 관음의 소리일진테 소리에 소리를 더한 격이다.

 

해돋이바위 지장보살상 앞에는 기도액들로 북적인다.

 

 

동암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해변길을 따라서 오랑대로 간다.

오랑대에는 해광사 용왕단이 있다.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연화산 해광사를 지나서~~~

 

기장 연화리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연화리 서암마을에 있는 항구에는 젖병등대(우)와 닭벼슬등대(좌)가 있다.

 

대변항에는 장승등대도 보인다.

 

죽도라는 작은 섬도 보이고~~~

 

갈매기바위라고 불러야하나~~~

 

대변항의 또 하나의 등대는 월드컵등대다.

 

연죽교를 건너가 본다.

 

길위에서 너무 많이 놀았나보다.

죽성리까지 갔다가 봉대산(기장 남산)을 오르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대변항에서 무양마을을 지나 봉대산을 오르기로 한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룩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km의 해안도보길이다.

 

대변고개에 있는 봉대산 들머리다.

 

소나무 숲속길을 따라서 봉대산으로 올라간다.

 

해발 228.2m의 봉대산 정상은 정상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표식만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남산봉수대는 발굴조사로 어수선하다.

 

 

남산 봉수대에 올랐다.

 

봉수대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죽성리 일대의 조망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기장문화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산죽길이 예쁘다.

 

쭉쭉 뻗은 소나무길도 시원스런 느낌이다.

우신네오빌 아파트 옆으로 내려와서 도로를 따라 기장역으로 간다.

09시50분에 송정역을 출발하여 17시20분에 기장역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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