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일반인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찾고 이해하고 느끼는데 많은 도움을 준 유흥준 교수는 이 책 3권에서 봉정사 영산암 마당의 멋스러움을 건축가 승효상이 『내 마음 속의 문화유산 셋』이라는 문화칼럼에 연재한 기사를 인용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음악에서는 음과 음의 사이, 전통 회화에서는 여백을 더욱 소중하게 여겼던 것처럼 전통 건축에서는 건물 자체가 아니라 방과 방 사이, 건물과 건물 사이가 더욱 중요한 공간이었다. 즉 단일 건물보다는 집합으로서의 건축적 조화가 우선이었던 까닭에 그 집합의 중심에 놓여 있는 비워진 공간인 마당은 우리 건축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개념이 된다. 이 마당은 서양인들이 집과 대립적 요소로 사용한 정원과도 다르며 관상의 대상으로 이용되는 일본의 정원과도 차원을 달리하는 우리의 고유한 건축 언어이며 귀중한 정신적 문화 유산인 것이다.
"또한 그는 봉정사가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세 개의 마당 즉 대웅전 앞의 엄숙한 마당, 극락전 앞의 정겨운 마당, 영산암의 감정 표현이 강하게 나타난 복잡한 마당을 통하여 한옥의 멋스러움을 마당을 통하여 느끼게 해 준다. (봉정사 홈피에서...)
(봉정사에서 바라다 보이는 영산암 전경)


우화루 - 우화루 아래에 있는 문으로 들어간다.


송암당

응진전(나한전) - 삼존불상의 크기에 비해 전각이 협소하다는 느낌이 든다.

좌측전각은 관심당

삼성각

응진전 내부





관심당과 우화루

송암당에서 우화루로 연결된 다리(통로)

응진전에서 108배 절을 하면서 신묘장구대다라니 21독송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