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진도여행 - 남도석성

행운57 2010. 9.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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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9일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있는 남도석성을 탐방하였다. 주변정비가 되지 않아 성안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지만...

 

 

 

 

 

 

 

 

 

복원된 성안의 관아와 객사, 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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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에서 발췌한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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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남도석성 자리는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진도를 떠나 제주도로 향하기 직전까지 마지막 항전을 벌였던 유적지로서 남도석성은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현재의 남도석성은 조선시대에 재축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1964년 6월 10일에 사적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남도석성은 평탄한 대지 위에 축조한 평지성으로서 현재 남동마을의 대부분을 감싸고 있다. 남동리는 서방 및 남방으로 돌출한 서망산망대산 사이의 내해에 자리 잡고 있다.

남도석성망대산 하록의 북단에 위치해 외부에서 보면 S자형으로 구부러져 있다. 따라서 외부로부터는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으면서 남도석성 남서쪽의 망대산서망산에서는 적을 감시하기에 좋은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형태]
남도석성의 길이는 610m, 높이는 5.1m이다. 석성은 거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성안의 관아와 객사 및 내아가 복원됐다. 동·서·남문 등 3개 문이 있고 남문에는 옹성이 설치되어 있다.

성곽의 형태는 동벽의 길이가 서벽에 비해 약간 짧은 사다리꼴이다. 성벽은 1m 내외의 장대석으로 성의 기초를 구축한 다음 상부로 올라 갈수록 작은 석재를 사용하여 내탁법에 의해 쌓아 올렸다. 성돌은 방형 및 장방형의 판석형의 돌로써 대개 대형석재 사이에 작은 돌을 끼워 쌓았다.

[현황]
동·서·남문 등 3개 문이 남아 있는데 그 규모는 각각 폭 2m, 3m, 3.7m이다. 또한 서문과 동문에는 각각 2개 및 1개의 문지 초석이 남아 있다. 이들 문에는 각각 옹성을 두었다.

남도석성의 남문 앞으로는 동에서 서쪽으로 천이 흐르고 있는데, 주민들은 이 천을 ‘가는골(세운천)’이라 한다. 이 개천에는 두 개의 홍교가 있는데 남문 바로 앞에 단홍교가, 이로부터 9m 거리에 쌍홍교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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