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9일
접도는 섬이지만 진도에서 접도대교를 통하여 섬으로 들어간다. 접도웰빙등산로는 접도 남망산 등산로다. 등산은 주로 여미주차장에서 시작된다. 여미주차장은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971-1번지 제일수산 입구에 있다. 여미주차장에서 쥐바위방향으로 다소 가파른 숲길을 올라서면 정자가 있는 고개마루(도로)가 나온다. 고개마루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고개마루에서 내려다 본 제일수산과 여미해안...
쥐바위에 올라서면 바다와 섬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쥐바위에서 바라다 본 섬풍경...
쥐바위에서 병풍바위가는 길에 만난 십이지나무는 나무줄기가 12개라고하여 십이지나무라고 이름붙인 듯하다. 중간의 나무줄기가 잘려나간 흔적으로 보아 다소 인위적인 듯보인다.
병풍바위로 오르기전 싱그러운 동백숲을 만난다. 등산로는 곧바로 병풍바위로 오르는 길 대신 동백숲길을 따라 병풍바위를 휘감아 도는 형태의 길을 만들어 놓았다. 병풍바위에 기생하여 사는 콩란과 나무줄기의 멋진 풍광을 맛 볼 수 있고 나무꾼사랑굴이라는 동굴도 있다.
병풍바위를 지나 연리지를 만난다. 남성느티나무와 여성느티나무가 있는데 남성느티나무는 인위적인 데가 있지만 여성느티나무는 오묘하다.
여미사거리를 지나 말똥바위에 올랐다. 해안절벽의 풍광이 멋진 곳이다. 특히, 말똥바위에서 바라다 본 솔섬바위해안의 풍경이 멋지다.
말똥바위에서 바라다 본 솔섬바위와 작은여미해안
작은 여미해안의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솔섬해안을 거쳐 솔섬바위에 올랐다.
솔섬바위 부근에는 세계 최대의 모새나무 군락지라는 안내판이 있다. 아래 나무는 모새나무...
솔성바위에서 다시 작은 여미해안으로 내려와서 여미사거리로 올라간다.
등산로 주변에 기이한 버섯이 보인다. 새로운 것들에 대한 갈망...
여미사거리에서 여미해안을 따라 나 있는 맨발등산로를 걸어서 출발지인 여미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숲길을 걸으며 바다를 조망하는 재미에 푹 빠져 더운 줄도 모르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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