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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공원 편백숲 산책
2021.05.07
동아대학교병원 정문에서 중앙공원(구:대신공원) 편백숲 산책로 진입.
날마다 출근길에 편백숲을 산책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편백숲은 내게 평안을 가져다준다.
달라진게 있다면 그때는 대신공원으로 불렀는데 지금은 중앙공원으로 불린다.
편백숲속 호수가 평화롭다.
샛길도 걸어보고.
쌍수천 샘터에도 가본다.(식수불가)
오솔길도 걸어본다.
평일 오전시간대에는 주로 어르신들이 산책을 즐긴다.
내게 주어진 산책시간은 1시간 남짓.
경남고 뒷편 체육쉼터에서부터 숲또랑길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길의 아름다움에 홀려서 걷는다.
집근처에 이런 산책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앙공원에서 구봉산,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등으로 등산로가 연결된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길에는 숲향기가 솔솔.
편백숲에 숲향기 쉼터가 있다.
숲향기 쉼터에 앉아 편백숲 향기를 마신다.
마가렛(꽃말:진실한 사랑)
대신공원 시계탑
촉록의 싱그러움속으로 스며든다.
샛길을 걸어본다.
샛길은 잘 다듬어진 길보다 더 정답다.
편백숲 시민휴식공간에 앉아 마음을 쉬어간다.
부산에는 중앙공원외에도 황령산, 백양산 등에 편백숲이 조성되어 있다.
편백숲속 호수에 분수가 가동되는 시간대가 정해져있다.
무더운 여름날의 편백숲은 또 어떤 느낌일지 다음 산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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