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行도보길

[스크랩] 창원 천주산누리길(마재고개~도계체육공원)도보여행

행운57 2016. 8.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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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천주산누리길(마재고개~도계체육공원)도보여행



2016.8.15(월)
마재고개에서 도계체육공원까지 천주산 누리길 24.1km를 걷기 위하여 새벽길을 나섰다.

물금역에서 06시52분 무궁화호 열차편으로  08시00분 중리역에 도착
중리역(건너편)정류장에서 80번 시내버스편으로 마재고개 정류장 하차

<마재고개 이정표>


<마재고개 표지석>



08시11분 - 마재고개 출발


마재고개 천주산누리길 시점에 설치된 <천주산누리길안내도>

안내도에는 굴현고개가 종점으로 되어있지만 현재는 도계체육공원이 종점이다.


시점에서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천주산누리길 표지판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정비가 안되어

잡목과 잡풀등이 성가신다. 그냥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다.(평성소류지 방향)


편안한 느낌을 주는 걷기좋은 길이다.


이 지점에서 평성소류지로 가야할지 장등산으로 가야할지 이정표만 보고는 알 수가 없다.

결론은 장등산 방향으로 가야한다.


곰티고개를 넘어 1쉼터에 도착한다. 천주산누리길 쉼터는 모두 평상이 설치되어 있다.


안평소류지 제방을 건너 우측방향으로 농로따라 조금 가다가 좌측 산길로 진입해야하는데 이정표가 없다.


호젖하고 정다운 숲길을 따라 걷는다.


마재고개에서 5km지점에 2쉼터가 있다.


바위전망대 직전에 3 쉼터 평상이 있고 이어서 데크로드를 따라 바위전망대로 연결된다.

바위전망대는 올라갔다 되돌아 내려와야하므로 생략하고 진행해도 무방하다.


<바위전망대>


마재고개에서 7.7km지점의 금강사 위 약수터 - 식수 적합 약수터다.

이 약수터를 지나면 종점까지 식수를 구할 수 없다.



4 쉼터 - 마재고개에서 9.8km지점


5 쉼터 - 마재고개에서 11.4km지점


안성고개갈림길에 있는 6 쉼터(마재고개에서 13.3km지점) -  평상에서  조망도 좋고 바람도 좋고 그늘도 좋다.



7 쉼터(마재고개에서 14.9km지점) - 큰 바위아래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천주운동장 위 - 8 쉼터(마재고개에서 16.1km지점)


천주암 위 - 9 쉼터(마재고개에서 17.1km지점)


굴현고개 천주산누리길 종점이정표와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가 종점이 아니다.  방향표시를 따라 굴현고개로 간다.


여기가 굴현고개다. 마재고개에서 굴현고개까지 6시간이 소요되었다.


굴현고개 우측에 구룡산등산안내도와 천주산누리길이정표가 있다.

지도에서 붉은선은 누리길이고 하늘색선은 낙남정맥길이다.


용강마을 뒤 갈림길 방향으로 간다.(숲길구간)


이 지점에서 누리길은 구룡산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가게 되는데 오늘은 소답동 방향으로 낙남정맥길을 따라 간다.


검산 정상 - 특별한 조망은 없다.(검산이정표에서 신풍고개 방향으로 진행)



소답굴다리를 이용하여 남해고속도로 (지선) 아래를 통과한다.


신풍고개 방향으로 농로를 따라 걷는다.


신풍고개에서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신풍고개에서 망호등 방향으로 올라간다.


전혀 정비가 되지 않은 낙남정맥길을 따라 가면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와 연결된다.


182.1m봉 체육시설에 도착한다. 이 지점에서 낙남정맥은 좌측으로 방향으로 틀어서 용강고개로 간다.

그러나 여기에서 낙남정맥길을 따르지 않고 망호등 산성길을 따라 걷기로 한다.


망호등 산성길을 따라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사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가도 용강고개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망호등 산성길이 정답다.


망호등 체육시설이다.


망호등에서 백영약수터로 산책로를 따라 내려간다.


백영약수터로 내려왔다. 의창대로317번길 33번집 근처다.

마재고개에서 백영약수터까지는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전구간이 숲길이다.


백영약수터에서 창원역까지 거리는 2.6km.


논리에 집착하지 않는 여행자라면

중리역에서 창원역까지 천주산누리길 & 낙남정맥길 연계도보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은 천주산누리길 완주가 목표니까 좌측방향으로 의창대로 33번길을 따라 걸었다.



도계광장 교차로에 도착했다. 도계동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넜다.


배롱나무 한그루가 활짝 웃는다. 배롱나무는 더위를 타지 않는가보다.





도계두리길을 따라 걷다보니 청송빌라에서 천주산누리길과 연결되었다.

도계두리길은 도계(동) 둘레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천주산누리길은 도계안골에서 태복산 방향으로 진입하면 창원숲속나들이길과 곧바로 연결이 된다.


도계안길에서 태복산 방향으로 숲길로 진입한다.


천주산누리길과 창원숲속나들이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도계체육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천주산누리길 종점에 도착한다.


천주산누리길과 숲속나들이길 이정표가 함께 표시되어 있다.


숲속나들이길 시점 표지판이 있다.


도계체육공원에서 24.1km의 천주산누리길 도보를 마무리한다.(8시간20분 소요)

 

도계초등학교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13번 시내버스를 타고 창원역으로 이동한다.

창원역앞 국밥집에서 선지국밥으로 져녁식사를 하고 창원역 맞이방에서

1시간30분 동안 휴식을 취하고 19시03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물금역으로 이동한다.


전국이 폭염으로 난리지만    나는 담담하게 걸었다.

몸은 땀으로 흥건하게 젖었지만   마음은 청량하다.


지독하게 달려드는 하루살이떼가 성가시게 느껴졌지만

그 또한 나처럼 하루를 나는 여행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가는 길에도 얽메이지 않았다.

그저 내가 걷고 싶은 대로 길을 조합하여 걸었다.


공허하게만 느껴졌던 텅빈 충만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출처 : 울산도보여행클럽
글쓴이 : 행운(行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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